키릴 페트렌코의 〈이상한 중국 관리〉와 〈페트루슈카〉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20세기의 춤곡들을 선보인다. 발레 〈이상한 중국 관리〉에서 벨러 버르토크는 표현주의적인 날카로운 음향으로 인간성이 설 자리를 잃은 가차 없는 대도시의 생활을 묘사한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는 시끌벅적한 대목장에서 펼쳐지는 인형의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레오시 야나체크의 〈라키안 댄스〉에서는 고향인 체코의 우울하면서도 활기찬 민속 음악이 흘러나온다.
베를린 필하모닉
키릴 페트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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